신협, 사회적 경제 활성화 ‘신협사회적경제지원기금’ 조성
신협, 사회적 경제 활성화 ‘신협사회적경제지원기금’ 조성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6.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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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중앙회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3월, 4개 팀(사회적경제팀, 지역특화팀, 사회공헌반, 사회적경제기획반)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부를 신설하며, 신협의 선명성 제고를 위해 본격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신협은 업력이 짧고 자금이 부족한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장기·저리의 인내자본을 공급,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신협과 중앙회가 공동으로 5년간 200억원 규모의 ‘신협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조성중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및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CU-bizcoop’을 보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회계·세무 업무 외에도 조합원, 출자금 관리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신협은 지역특화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 한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MOU를 체결, 사무공간, 운영 자금 및 판로개척,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협은 사회적 경제 추진 활성화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부에 대한 조직 구성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했다. 388명의 직원이 634건의 명칭을 제안한 결과 ‘신협행복나눔본부’로 확정, 향후 조직개편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하여 신협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신협은 금융과 협동조합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서민을 위한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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