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전주시,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확충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전주시,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확충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6.06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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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31일 전주시 완산구 이계순 동화속 동화세상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세배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최광복 기자
기사와 관련 없음. 전북도민일보 DB.

전주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올 연말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6일 전주시는 “최근 개원한 호성동 아이월드국공립어린이집에 이어 올 연말까지 3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 올해 모두 4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주의 공공보육 질적 향상을 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동산동 재능나라어린이집, 송천동 센트럴키즈어린이집 등 민간 어린이집 2개소를 장기 임차해 리모델링을 거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지원받게 된 7억 여 원을 투입, 평화동 키즈캠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공공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설명회와 수요조사 등을 통해 국공립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오는 9월 25일 이후 준공되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 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공공보육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영·유아 자녀를 둔 시민들의 육아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11개소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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