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세먼지 저감 위한 SW 서비스 개발 추진
전주시 미세먼지 저감 위한 SW 서비스 개발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6.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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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SW(소프트웨어)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6일 전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SW서비스 개발 공모사업’에 신청했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및 대체 이동수단 활성화 서비스 개발’ 과제가 전북도와 함께 선정돼 총 4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전북도와 함께 추진하게 될 이번 사업은 지역내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문제점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SW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약 93억원을 투입해 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와 대체 이동수단 활성화를 위한 SW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SW개발 사업에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자부품연구원도 동참한다.

사업수행기관인 진흥원은 먼저 지역주민, 지자체, 전문가, 기업 등이 협력해 SW R&D전문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S·O·S랩(Solution in Society Lab)’을 구축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 문제 발굴부터 솔루션 실증까지 시민이 주도하는 SW서비스 개발 절차를 정립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현안문제와 관련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도 구성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사업 첫해인 올해는 버스 활성화를 주제로 S·O·S랩을 운영하고, 연차별로 자전거와 친환경차, 도보, 택시 순으로 SW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배기가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ICT/SW산업 관련 기업 육성으로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국민이 체감하는 사람 중심의 SW개발 사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며 “전주시는 도내 다양한 시민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ICT/SW융합 기술을 활용한 대기환경문제해결 SW서비스를 개발해 시민 삶의 질 향상, 도 내 ICT/SW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거둬 도내 타 시군에 확산 및 보급 가능한 우수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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