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산물 잔류농약 무료로 검사하세요”
순창군 “농산물 잔류농약 무료로 검사하세요”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6.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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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잔류허용기준강화(PLS) 전면 시행
순창군이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농약잔류허용기준강화(PLS) 전면 시행에 따라 지역 농산물의 안정성과 농약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PLS는 국내 및 수입농산물에 대해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에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것. 사용하면 잔류허용기준을 0/01mg/kg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다.

 특히 군에서는 PLS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농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13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에서 품목별 농약 안전사용 교육에 나섰다. 또 252개 마을을 찾아 교육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시행해 현재까지 715건의 검사 결과를 통보한 바 있다. 군은 생산단계부터 유통 전까지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하면 3일 내로 분석 결과를 농가에 통보한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PLS 제도에 따라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출하가 연기되거나 용도전환, 폐기, 과태료를 물게 된다”면서 “농산물 안정성 검사를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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