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 원예, 마술, 안전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완주군은 ‘가족과 함께 GO! GO! GO! (배우고 체험하고 시작하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빠와 함께 GO! GO! GO! 프로그램은 완주군 거주 초등학생 가정 100세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22일까지 3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가족과 함께 쿡(cook) 킹(king) 클래스(1회),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원예교실과 버블매직콜라보쇼(1회), 가족과 함께 119재난종합체험(1회)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실시된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쿡(cook) 킹(king) 클래스로 총 11팀 40여 명이 참여해 미니햄버거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창의적 활동을 갖고, 가족 간 정서적 교류를 나누며 부모와 자녀간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는 8일에는 힐링원예교실, 버블매직 콜라보쇼, 22일에는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체험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평소 직장업무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적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녀와 추억을 쌓을 수 있게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앵자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부모와 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완주군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더욱더 고민해보고 일·가정양립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14개 여성단체 3000여 명 회원으로 구성된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주간행사, 양성평등기금사업, 사랑 나눔 사업, 여성지도자 감성 리더십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완주군 여성지위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