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산에게 배운다 등 5권
[신간] 다산에게 배운다 등 5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6.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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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에게 배운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50년간 천착해온 다산학 연구의 과정과 결실을 담아 ‘다산에게 배운다(창비·1만8,000원)’를 냈다. 저자는 일찌감치 조선 후기 실학, 그 중에서도 방대한 저술과 혁신적인 학문 풍토로 일가를 이룬 다산 정약용에 대한 연구를 ‘다산학’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학자다. 이 책에서는 다산의 개인적인 삶에서부터 고차원적인 학문적 개념들에 이르는 ‘다산학’ 연구의 전모를 만날 수 있다. 책은 그가 학문적·정치적으로 변혁을 꿈꾼 사상가임을 특별히 강조한다. 
 

 

 

 ▲명화에서 길을 찾다

 서양의 명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주제로 ‘천지창조’와 ‘최후의 만찬’등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명화란 무엇인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에는 예술성은 기본이고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담겨있다. 매혹적인 우리 불화 속 지혜에 주목한 이유다. ‘명화에서 길을 찾다(시공아트·3만2,000원)’의 가장 큰 미덕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불화 명작들의 클로즈업 이미지 2백여 장이 들어있다는 점인데, 마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미국인들은 베트남 전쟁이라 부르고, 베트남인들은 미국 전쟁이라고 부르는 그 전쟁. 포성은 오래전에 멎었지만 그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베트남의 역사는 외국 세력의 지배에 저항하여 독립 국가를 세우기 위한 전쟁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더봄·2만2,000원)’의 저자는 진정한 화해없이 전쟁의 진실을 밝히고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베트남인을 치유해야할 몫이 있는 한국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핵담판 

 ‘핵담판(책책·2만원)’은 18년차 통일외교 전문기자인 저자가 집필한 2번 째 북한 문제 연대기다. 2011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권을 기점으로 새롭게 정리했으며, 그런 의미에서 김정은 시대의 북핵 문제가 이번 책 전체의 주제이기도 하다. 2013년의 첫 책이 단순한 자료집 형식이었다면, 이번 책은 북핵 문제가 국민의 대중적 이슈가 되어가는 현실 상황을 고려해 서술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역사적 중요 사건을 연대순으로 적은 기록인 만큼, 9년에 걸친 3천일의 사건 서술은 마치 영상을 보듯 머리속에 선명하게 각인이 된다.
 

 

 ▲불안하다고 불안해하면 더 불안해지니까
 
 최근 들어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등 심리 문제를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불안하다고 불안해하면 더 불안해지니까(부키·1만3,000원)’는 누구나 일상적으로 달고 사는 고민, 불안, 분노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뇌과학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까지 제공하는 일상 심리 가이드서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나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인지행동요법을 통해 스스로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자 스스로 마음의 문제를 대면하고 돌파구를 찾는 곁에 두고 읽는 안정제 같은 심리서가 될 것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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