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보훈가족에 감사 케이크 전달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보훈가족에 감사 케이크 전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6.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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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켰던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고 그분들의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의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새록새록 깨닫게 됩니다”

5일 오전 완산구청 8층 해바라기봉사단실, 이른 아침부터 봉사단 회원들은 태극기로 장식된 케이크 38개를 정성껏 준비했다.

예쁘게 포장한 케이크 박스에는 ‘나라를 위한 고위하신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완산구(구청장 최락기) 해바라기봉사단(회장 주부월)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날 관내 38세대의 고령, 생계곤란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나라사랑 감사 케이크’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해바라기봉사단 회원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나라를 풍전등화의 위기로부터 지켜냈던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주부월 회장은 “우리 주변에 수십년 전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있지만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마음은 예전만 못한 것 같다”며 “고령이나 생계곤란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보훈가정을 찾아 정성을 담은 케이크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바라기봉사단 회원들도 “이날 직접 만든 태극기로 장식한 감사 케이크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게 전달하면서 나라를 위해 보여줬던 애국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보다 더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은 감사 케이크와 함께 생필품도 전달했다.

감사 케이크와 생필품을 전달 받은 국가유공자 유가족 양미동 할머니 “이렇게 나라를 위해 희생을 한 보훈가족을 기억하고 직접 찾아와 세심하게 챙겨주니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다”며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나타내는 것은 후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보훈가족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보내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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