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인터내셔널, 새만금에 ‘첫삽’
㈜레나인터내셔널, 새만금에 ‘첫삽’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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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첫 외국인 투자기업
120여 명이 신규 고용 예정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은 4일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첫 외국인 투자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이 드디어 첫삽을 떴다.

 ㈜레나인터내셔널의 제조 공장 착공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은 4일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서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레나인터내셔널은 2021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내 장기임대용지 7만 6,000㎡에 총 555억 원을 투자하고 태양광 모듈, 육·해상 태양광 구조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이번 투자로 인해 제조 공장에는 120여 명이 신규로 고용될 예정이며 국내에 장비와 부품을 공급하고 수출도 병행할 계획이어서 전북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레나인터내셔널은 150억 원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예정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에 참여한 첫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이 최소 1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지분율 10% 이상을 소유한 기업을 말한다.

 일본의 재생에너지 기업인 인플럭스(Influx Inc)가 110억 원의 자금을 출자하고 중국의 자 솔라(JA Solar)가 기술제휴 및 설비에 대해 40억 원의 현물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종조 ㈜레나인터내셔널 대표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공장 신축을 통해 태양광 모듈과 육상·해상의 구조물, 에너지저장장치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면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경쟁력 있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나인터내셔널의 제조 공장 착공 등 최근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에는 관련 업계의 유망한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2019~2040)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현재 7%인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40년까지 30~35%까지로 확대한다.

 전북 군산은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오는 2021년 말까지 창업 또는 사업장을 신설할 경우 5년간 법인세 100%를 감면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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