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상관면, 인문학 강의 ‘호응’
완주 상관면, 인문학 강의 ‘호응’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6.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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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상관면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

 4일 상관면은 노숙인에게 인문학을 강의해 화제가 됐던 거리의 인문학 작가인 최준영 작가를 최근 초청해 소통 인문학 ‘결핍을 즐려라!’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준영 작가는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도 오늘도 쓴다’,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의 저자다.

 이날 특강에서 최 작가는 “듣기만 해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은 사람을 아는 것이다”고 설명하며 인간은 결핍의 존재고, 누구나 결핍이 있으며, 결핍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해 주민들의 큰 공감을 얻어냈다.

 또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비판과 분석, 표현 등을 위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여기현 상관면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주제를 선정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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