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웅치·이치전투 이해도 높여
완주군, 웅치·이치전투 이해도 높여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6.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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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규 전북대 사학과 교수 특강

 완주군이 임진왜란 전적지로 역사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웅치·이치전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4일 완주군은 웅치·이치전투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제대로 알리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3일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태규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임진왜란의 전황과 역사적 의미, 임란 극복에 있어서 호남의 역할, 웅치·이치전투의 역사적 평가를 설명했다.

 임진왜란은 수군의 승리가 부각되고 있는데 실상 장기화됐던 임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육로를 통해 공격해온 왜군의 호남진출 전략을 웅치 이치 전투에서 저지시키고, 관군과 의병이 사투를 전개해 스스로 방어함에 있다.

 하태규 교수는 “웅치·이치전투의 호남의 방어가 임란극복의 원동력이 되는 인적 물적 조달을 가능케 하면서 조선을 구한 결정적인 전투”라고 강조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웅치·이치전투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웅치·이치 전적지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민·관 공동협력의 홍보·교육 및 역사재조명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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