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축산물 위생·폭염피해 대비 예산 편성
남원시 축산물 위생·폭염피해 대비 예산 편성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6.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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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축산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16여억원의 예산 지원

남원시는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가축피해보험 가입지원 및 축사 내부 통풍을 위한 환기휀, 천장에 수분을 발사해 복사열을 낮추는 안개분무기와 급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한 자기발전기 등의 폭염대책 장비를 공급하는 등 올해 16여억 원을 지원한다.

 또 6월10일부터 14일까지 하절기 축산물 소비 증가에 따른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이력제 실천 여부 및 위생상태 확인을 위한 위생 점검을 펼친다.

4일 시가 밝힌 위생점검은 관내 식육포장처리업 및 축산물판매업 등 축산물 취급업체 246개소 중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하고 특히 최근 3년간 점검을 하지 않았거나 최근 행정처분을 받은 기록이 있는 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최근 인허가를 받아 영엽을 시작한 곳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특히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과 함께 점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설·설비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한다.

또 계란.닭고기 등 축산 취급업체의 하절기 다소비 축산물의 비위생적 관리 등을 점검하고 온라인 거래 및 실온 유통 가능성이 있는 축산물 등의 보존·유통 기준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최근 30℃에 가까운 이른 더위가 발생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여름철 가축관리와 피해예방에 주력한다는 예방대책을 내 놓았다.

여름철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육시설 환풍을 비롯 축사천정에 물뿌리기로 복사열 방지, 그늘막 등 차광시설 설치, 권장사육 밀도준수, 출하 임박 가축의 신속한 출하 등과 깨끗한 물의 충분한 급수와 소금 등을 항상 먹을 수 있도록 비치할 것으로 주문했다.

남원시 축산과 관계자는 “가축재해 보험 폭염피해에 가입한 농가는 보험회사에서 손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만큼 예측할 수 없는 재해에 대비해 재해보험 가입과 가축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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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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