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산업단지 PF차입금 전액 상환, 비용절감 성과
김제지평선산업단지 PF차입금 전액 상환, 비용절감 성과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6.04 17: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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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지평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의 PF차입금(대출금) 1,600억 원을 2019년 6월 4일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지평선 산업단지 조성비 3천억 원 중 2010년 8월 지앤아이(주)와 ㈜한국투자증권이 토지보상비 1,000억 조달을 위한 PF대출약정을 김제시의 보증채무부담 승인하에 체결했으며, 2012년 12월 공사비로 600억 원을 추가 대출하면서 신용도가 높은 김제시가 미분양용지매입확약으로 대출 방식을 변경하면서 금리를 5.78%에서 4.3%로 인하해 금융비용을 절감해 왔으나, PF대출 상환금 부족시 미분양용지에 대한 김제시 매입 의무가 부담되어 왔다.

 이에 시는 2017년도 6월 3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용지 일부(25만㎡)를 조기 매입, 8억 원 상당의 이자절감분에 대한 산업용지를 추가 확보했다. 예산 낭비라는 우려와는 달리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아이티엔지니어링이 입주하고 향후 제2·3 투자를 약속하고 있어 우량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용지 확보라는 강점이 있었으며 하반기에도 여러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올해 안에 90%의 분양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에도 본예산 및 추경예산에 367억 원을 추가 편성해 산업용지 및 지원시설용지 266,332㎡를 매입, PF대출금을 1년 조기 상환해 지앤아이(주)의 금융비와 운영비 약 15억을 절감했고 이는 법인 청산 후 김제시 세입으로 귀속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시에서 매입한 산업용지 중 약 42,000평이 분양돼 165억 원의 시 분양수입금을 확보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조성 시 약정한 채무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만큼 법인 청산절차 준비를 시작하고 공동주택용지 분양 및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선산단은 김제시(15억)와 전북개발공사(15억), ㈜한양컨소시엄(120억)이 공동출자로 2008년 4월 지앤아이(주)를 설립해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 공공시설용지 등 약 298㎡(90만평)을 완공해 현재 83개 업체 입주(52개 가동)로 산업용지 분양률이 82.2%를 기록하고 있어 경제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지역 경제 발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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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2019-06-06 06:03:02
수고하셨네요
이제우리김제시도사람들이모여들겠네요
그러나아직도일자리부족합니다
그리고일자리공동주택도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