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개관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개관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6.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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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이 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서동완 군산시의회 부의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주광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은 도시재생 선도사업 일환으로 추진돼 연면적 1천868.7㎡에 지상 3층 규모로 금광초교 인근에 건립됐다.

대한역사연구소가 민간 위탁 운영할 이곳은 군산개항사, 군산미계요람 등 일제강점기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소장했다.

 또한, 지도, 엽서, 사진 등 각종 희귀 유물들을 보유했다.

 이 가운데 300여 점의 유물은 오는 10월31일까지 ‘수탈의 기억 군산’이라는 주제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돼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은 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군산시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재생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사관 발전을 위해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이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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