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폐기물은 현재 사회적으로 많이 이슈화되어 있고 국가적으로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니, 관련 처리 비용 5억을 전액 시비로 편성하지 말고 관련 법령과 지침을 숙지해 국비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김제시의회 유진우 안전개발 위원장은 지난 3월 제1차 추경예산 편성 시 이와 같은 날카로운 질의를 펼치며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자세로 전액 시비로 편성할 뻔한 사업을 국·도비 3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시비부담을 대폭 줄였다.
유진우 안전개발위원장은 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6월 중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시 집행부에 대해 “행정편의적인 업무처리와 소극적인 자세를 탈피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처리한 안건 중 환경과 소관의 ‘불법 폐기물 처리 예산확보 관련’ 의견 교환 시 유진우 위원장은 “김제시는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 놓여 있어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자세로 전액 시비로 편성할 뻔한 사업을 국·도비 3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시비부담을 대폭 줄였다”며 “앞으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은 적극적으로 노력해 시비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집행부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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