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확대 추진
군산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확대 추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6.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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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도 살리고 지원금도 받고’

군산시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해 오래된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1천100대 조기 폐차를 목표로 21억6천만원 지원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나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다.

 배출가스 5등급제 차량 조회는 환경부 ‘누리집(https://emissiongrade.mecar.or.kr)’이나 콜센터(1833-7435)로 확인하면 된다.

 신청 조건은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2년 이상 연속 군산시에 등록됐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 정상운행 판정을 받은 차량이다.

 사고 등으로 폐차 상태거나 신청 전 미리 폐차하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폐차 시 보험개발원이 차종과 연식에 따라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 100%의 비용이 지급된다.

총중량 3.5t 미만 경유차는 최대 165만원이 지급된다.

 총중량 3.5t 이상의 대형·초대형 경유차는 배기량에 따라 기본 폐차 지원금이 지급된다.

폐차하는 차량을 대신해 4개월 이내 폐차 차량과 배기량 또는 최대적재량이 같거나 작은 신차(올해 1월 1일 이후 제작차량)를 구매하면 차량 기준가액의 2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지원하는데 상한액은 배기량에 따라 440만~3천만원이다.

 군산시 환경정책과 차성규 과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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