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성장동력 마을전자상거래 지원 확대
익산시, 신성장동력 마을전자상거래 지원 확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6.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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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고령화 문제 해결
소규모 농가 수익창출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전자상거래가 농촌지역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소규모 농가들의 수익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농가들이 생산하는 농·특산물과 농촌체험마을 관광 상품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을전자상거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1억9천만원을 투입해 지난달부터 IT전문가를 주축으로 판매조직을 구성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형 입점쇼핑몰인 오픈마켓과 공동할인 쇼핑몰인 소셜 커머스의 유통망을 활용하고, 익산시민들을 위한 지역 쇼핑몰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판매효율을 높이는 온라인 종합 유통플랫폼을 구성하는 내용이다.

 이를 활용해 농가는 농·특산품은 물론 농촌체험과 관광, 숙박을 연계한 상품까지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농업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북부와 중부, 동부, 남부 등 각 농촌지역 권역별로 IT마을도우미 4명을 배치해 개별 농가 또는 마을 판매상품들을 발굴하고 SNS를 활용한 홍보, 오픈마켓 입점 등 농가를 대신해 온라인 유통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전문대행사업자들이 중소·영세·고령·창업농 등을 중심으로 지원조건을 구체화하고 이들 대신 오픈마켓 판매와 홍보를 대행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농가들에게는 판로가 확대돼 실질적인 소득이 향상되고 온라인시장에 대응하는 자생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토대로 더 나아가 지역의 농촌체험마을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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