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생애 최초 '5월의 투수'에 선정
류현진 생애 최초 '5월의 투수'에 선정
  • 김재춘
  • 승인 2019.06.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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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호투하는 류현진/연합뉴스 제공
5월 호투하는 류현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5월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 45⅔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로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삼진 36개에 볼넷은 단 3개, 피안타율 0.177에 홈런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다저스 역대 투수 중에서 월간 5승 이상, 35삼진 이상을 거두면서 평균자책점 0.60 이하를 찍은 선수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4월), 돈 드라이스데일(1968년 5월), 냅 루커(1908년 6월·1910년 9월) 그리고 류현진 뿐이다.

역대 아시아 출신으로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한 선수는 노모 히데오(LA 다저스.1995년 6월, 1996년 9월),이라부 히데키(뉴욕 양키즈.1998년 5월, 1999년 7월), 박찬호(LA 다저스, 1998년 7월),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즈, 2014년 5월) 류현진 포함 5명 7차례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발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5일 오전 10시40분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월 첫 등판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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