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참여로 전북 국방산업 ‘확대’
전북도 참여로 전북 국방산업 ‘확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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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도내 국방산업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국방분야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북도는 “전주시, 국방기술품질원(이하 협약기관)과 함께 최근 ‘전북국방벤처센터(이하 센터)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협약기관이 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전북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전북지역 국방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센터는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 보유 기술조사, 국방산업화 지원, 국방 매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며 국방사업 진출을 위한 정보공유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내실 있는 성장이 가능하도록 발판을 제공한다.

 2009년 개소 이후 10년 간 운영된 센터는 최초 16개 협약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29개로 늘어났으며 2018년에는 이들 협약기업이 국방분야에 진출해 4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협약기업 중 ㈜바로텍시너지는 다수 국방과제 참여를 통해 시뮬레이터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최초 협약 시점 대비 국방분야 매출은 3배, 전체 매출은 8배 증가하는 발전을 이뤘다.

 또 다른 협약기업인 비나텍㈜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슈퍼 캐패시터’ 기술을 기반으로 센터와 협력을 통해 ‘함포 76mm 구동용 슈퍼 캐패시터’ 개발에 성공해 국방분야에 진출하는 등 국방시장을 개척했다.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국방산업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이 촉진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 많은 우수기업 발굴을 하고 국방분야 진출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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