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안 속도내 도민에게 희망 줘야
전북 현안 속도내 도민에게 희망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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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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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 달이 전북 주요 현안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새만금국제공항과 새만금신항만,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 사업들의 윤관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정부의 예타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전북의 최대 숙원사업 새만금국제공항은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공항의 활주로와 터미널 크기, 공항 입지가 확정된다는 것이다. 내년도 국가 예산과 사업 기간이 결정되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용역 결과가 비상한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새만금 신항만의 5만 톤 이상 부두 확대와 접안시설의 재정사업 전환 여부도 사실상 이번 달 결정된다. 해수부가 전국 10개 신항만 기능 재정립 및 기본 계획 변경안을 이달 말 고시한다. 새만금 신항만의 재정사업 전환 여부가 사실상 결정된다. 민자유치로 진행되는 접안시설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 재정사업 전환은 향후 새만금신항만의 속도를 좌우하게 된다. 이번에는 반드시 기재부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전북도와 정치권, 정부의 협치가 중요하다 할 것이다.

전북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예타 결과도 이달 말 나온다고 한다. 8년간 4천억 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과 상용화가 목표다. 익산에 홀로그램규제자유특구를 조성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문화와 산업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최신 인프라와 기술을 선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군산조선소 철수와 GM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진 군산지역의군산형일자리 사업도 더이상 지체해선 안 될 지역 현안의 하나다. GM 군산공장을 활용한 군산형 일자리가 모색되고 있다고 한다.

GM 군산공장은 MS 그룹 컨소시엄이 공장을 인수해 재가동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MS그룹은 2021년부터 군산공장에서 위탁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산형 일자리가 군산경제 회복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견강부회가 돼서는 안된다.

이들 전북의 현안과 관련된 내년도 예산도 이미 부처에서 기재부로 넘어가 이달에 감액 심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전북도와 정치권은 현안 해결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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