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면 불우이웃돕기 성금 줄 이어
운암면 불우이웃돕기 성금 줄 이어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06.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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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운암면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지역의 봉사자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운암면 농악단(단장 박경애)과 새마을지도자·부녀회(박찬영, 임영자)는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써 달라며 운암면 행복보장협의체(위원장 오광덕)에 기탁했다.

면 농악단은 임원이 새롭게 개편되면서 공금으로 관리한 회비 12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는 지난 4월에 개최된 제3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축제 시 향토음식을 운영하면서 벌어드린 수익금 일부인 30만원을 기탁했다.

박경애 농악단장은 “그동안 단원들이 각종행사에서 격려금으로 받은 성금을 일회성 야유회 경비로 소진하는 것 보다는 지난 65년도에 섬진강댐이 축조되면서 삶의 터전인 가옥과 농지가 수몰되어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전달돼 편안한 일상을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광덕 운암면장은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양 단체의 뜻에 따라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운암면행복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중인 주거환경개선 및 김장나눔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단체는 지난해에도 운암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한바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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