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익산시보건소,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6.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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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가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6.25 전사자의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신원확인을 위한 DNA시료를 채취하는 내용으로 지난 2009년부터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전국 보건소가 함께 업무를 분장해 수행하고 있다.

전사자 유해를 찾지 못한 친·외가 8촌까지의 유가족은 전사자의 제적등본, 유족증, 전사통지서 중 한 가지를 구비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DNA 시료를 채취할 수 있다.

채취 후 DNA 시료의 검사기간은 10~12개월 가량 소요되며 1회 채취로 유해의 DNA를 지속적으로 비교 분석해 유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될 계획이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DMZ유해 발굴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유가족의 DNA시료 채취 참여로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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