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쌀 공급과잉과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6월 3일 기준 신청결과 2,342ha가 신청돼 목표면적 1,366ha 대비 178% 초과 달성으로 신청면적 기준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벌이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비해 지원 단가 상승과 휴경제 도입으로 타작물 신청이 많아지며 일찍 목표면적을 넘기면서 전국 1위를 확정 지은 것이다.
또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오는 6월 말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벼 재배농지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한 농업인이면 신청이 가능하지만, 수급관리 품목인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품목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ha당 조사료 작물은 430만원, 일반작물은 340만원, 두류작물은 325만원, 휴경지는 280만 원이며, 접수된 농지는 타작물 재배 이행 실태를 점검 후 이상 없는 경우에만 지원금을 지원한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남은 기간 관내 쌀 전업농, 들녘경영체 등 생산자 단체를 비롯한 모든 쌀 농업인이 참여하도록 마지막까지 홍보와 동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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