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령 시인, 세 번째 시집 출간
임백령 시인, 세 번째 시집 출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6.03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 남성여고 교사인 임백령 시인이 ‘사상으로 피는 꽃 이념으로 크는 나무가 어디 있더냐’ 세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임백령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우리나라 과거와 현재의 많은 역사적 문제와 민족 내부 갈등의 원인이라고 수 있는 사상과 이념의 대립을 다뤘다.

 또, 자신의 서평을 통해 “이 나라에는 아직도 맞서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세상 어두운 골짜기 갈피마다 또 한 권 시집을 새긴다”라고 썼다.

 특히, 그는 “아무도 들어 주지 않아도 노래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학살과 외세와 이념과 분단의 거친 뿌리를 들춰내어 채찍 소리 하나 한반도에 질러 놓았으면 좋겠다”는 염원으로 표제를 정했다.

 시집은 1부 학살, 2부 분단, 3부 외세, 4부 이념, 5부 사족으로, 90여편의 시를 담았다.

 한편, 익산 남성여고 교사로 재직 중인 임백령시인은 남원 출신으로 월간문학 신인상에 당선됐다. 시집으로 ‘거대한 트리’(2016), ‘광화문-촛불집회기념시집’(2017, 2인 공저) 등이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