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시정발전 견인하자’
‘남원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시정발전 견인하자’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6.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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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14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원탁회의

1일 남원시민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대 제8회 남원시민 원탁회의가 남원시청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원탁회의는 지금까지의 원탁회의와 달리 행정이 의제를 정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제안한 의제를 선정해 시민의 참여 권한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시민은 물론 30여 명의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행정의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줘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시민들로부터 제안 받은 ▲도시·농촌 상생네트워크 구축방안 모색 ▲생활자원 회수 및 재활용품 처리 방안 ▲우리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남원의 문화유산, 생태관광 자원유지 전승 방안 ▲마을교육 생태계를 위한 내트워크 구축 방안 ▲남원이 여성친화도시로서 나아갈 방향 ▲마을 내 청소년 자율 공간 확보 방안 ▲구도심 내 청년 공간 조성 ▲생활공구 대여 공방 설립 방안 ▲기본소득의 필요성 및 도입 방안 등 의제 10개를 테이블로 나눠 진행됐다.

총괄진행은 제1회부터 6회까지 남원시민 원탁회의를 진행했던 이창림(민주주의 기술학교 교장)씨가 맡아 전문 페실리테이터(회의 촉진자)과정을 이수 받은 테이블진행자의 진행속에 시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테이블에서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제안된 ‘도시.농촌 상생네트워크 구축 방안 모색’의제팀에서 정기구독을 바탕으로 한 사계절 농산물 택배 사업인 ‘꾸러미사업’과 ‘생활폐자원 회수 및 재활용품 처리 방안’팀은 적극적인 홍보가 가장 필요하다며 홍보 방안으로‘학교교육 및 읍면동 특강 및 환경교육 전담사 양성’등의 개선방안을 내 놓았다.

한편 시는 총 10건의 의제에 관한 개선방안은 시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할 경우 2020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정할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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