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7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
문재인 대통령, 17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6.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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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일 슬로바키아 등 17개국 주한대사들로부터 파견국 국가원수가 부여한 신임장을 받고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모든 분의 무사 귀환을 함께 기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얀 쿠데르야비 슬로바키아 대사, 티엥 부파 라오스 대사, 페데리코 파일라 이탈리아 대사, 탄 신 미얀마 대사,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코우 아르헨티나 대사로부터 차례대로 신임장을 받았다.

 주한 신임대사들은 이날 제정식 후 진행된 환담에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안타까운 사고에 많은 한국 국민이 슬퍼하는 가운데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실종자들을 찾는 노력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은 모든 분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함께 (무사 귀환을) 기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해 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사고 수습 지휘를 위해 헝가리로 출국한 사실을 언급하며 양해를 구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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