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스마트팜 구현, R&D 역할 중요
전북형 스마트팜 구현, R&D 역할 중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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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래 농생명 R&D의 추진 방향 세미나

 전라북도 농업이 농생명·농식품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먼저 R&D(연구 개발)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R&D는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를 조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동력으로 전북 농생명 산업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줄 것이란 이유에서다.

 전북도는 지난 31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 미래 농생명 R&D의 추진 방향’이란 주제로 농업의 전북대도약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의 기조강연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형석 실장이 ‘농식품부의 농식품 R&D 사업소개’, ‘농식품 R&D 기획추진방향’ 등을 소개하며 “농식품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중인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과 농생명소재산업화기술 개발사업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김대혁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의 자원 미생물산업 육성 방향’, 최주환 전자부품연구원 IT응용연구센터 센터장 ‘혁신농업의 미래 한국형 스마트팜’, 허진 전북대학교 교수 ‘전북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동물의약품산업’, 유강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농생명소재산업 육성’, 장한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연구개발실장은 ‘글로벌 농식품시장 진입을 위한 수출제품개발 전략’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에 임했다.

 최주환 센터장은 “전북이 한국형 스마트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도가 현재 추진하는 사업 등에 빅데이터, 지능정보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면서 “신규 사업과 과제의 기획력을 강화하려면 기술인력 확보와 더불어 획기적인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강열 원장은 “농생명소재 산업의 경우 체질강화와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식품부의 예타사업 심사 중인 농생명소재산업화기술개발사업에 전북 연구기관들이 협업할 수 있도록 많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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