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초호화 차량구입 빈축
진안군의회 초호화 차량구입 빈축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06.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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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멀쩡한 차를 뭣 하러 바꾸는가 모르겠네요. 자기네 돈을 들여 새 차를 사라고 하면 그리 헐까요“

 진안군의회가 새로 구입해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본 진안군민의 질타 어린 목소리다.

 진안군의회는 지난달 중순 6천6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15인승 중형버스를 구입했다.

 여기에다 1천3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11인승으로 차량을 개조해 지난달 말부터 운행에 나섰다.

 의회가 중형버스를 교체한 것은 그전에 운행했던 그랜드 카니발 차량이 실내공간이 좁아 의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카니발은 지난 2018년 3월에 구입한 신차로 운행거리도 1만4,000Km에 불과해 새 차 구입은 낭비라고 군민들은 이구동성이다.

 군 의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군 의장 전용차 제네시스와 9인승 카니발 하이리무진 승합차, 24인승 중형버스 등이 있다.

 이들 차량은 7명의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진안군의회는 그전 사용하던 9인승 카니발하이리무진 승합차는 군에 귀속시켰다.

 이에 대해 군의회는 “의원들이 사용하기에 많이 불편하고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기 위해 교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차량교체를 지켜본 군민들은 “한마디로 혈세 낭비다. 의원들이 내구연한 등 아직도 멀쩡한 차를 교체한 것은 군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는 증거다. 차량교체를 신속히 한것같이 군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신속하게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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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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