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용기에서 작품은 탄생될 것입니다”
영화 ‘암수살인’, ‘친구’를 제작한 곽경택 감독이 전주를 찾아 영화 꿈나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전주대 커플링사업단은 최근 전주대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곽 감독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전북도가 주관하는 ‘2019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곽 감독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와 영화 업계의 비전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곽 감독은 이날 ‘한국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영화 산업의 전반적인 환경과 미래, 자신의 영화 제작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영화 ‘암수살인’, ‘극비수사’, ‘친구’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한 곽 감독의 강의를 듣기 위해 강의장을 가득 메웠다.
곽 감독은 “한국 영화가 갈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한국 영화 산업의 장래는 밝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열정적으로 영화 제작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용기와 배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대 커플링사업단 송광인 선임단장은 “학생들의 구체적인 취업 목표와 비전 설계를 위해서 실무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유명 인사 특강 등 인성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커플링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사회와 기업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2019년 전북도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서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됐으며, 사회·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구인, 구직 간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 취업률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김혜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