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에 위치한 전해산 기념관은 호남의 대표적인 의병장 전해산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2014년 건립되었다.
1879년 임실군 남면에서 출생한 전해산 의병장은 호남의병장 이석용의 막하에 있다가 패한 후 다시 의병장 조경환의 막하로 가서 활약하였고 1908년 대중의 추대로 의병장에 추대되어 광주, 장성 전투에서 다수의 적을 격파하는 등 전남서부지역에서 맹위를 떨쳤다. 호남의병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던 전해산 의병장은 의병해산 후 서당을 열어 아이들 교육을 하던 중 일군 헌병에 피체되었고 1910년 8월 23일 대구감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고, 국가보훈처에서는 2015년 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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