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자신감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자신감
  • 김재춘
  • 승인 2019.05.30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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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전 앞서 토트넘 SNS 표명
토트넘 SNS에 올라온 손흥민 인터뷰 영상 캡쳐./토트넘 SNS
토트넘 SNS에 올라온 손흥민 인터뷰 영상 캡쳐./토트넘 SNS

오는 6월2일 마드리드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둔 손흥민(토트넘)이 30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SNS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결승까지 올라오며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우리는 강하다"라면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이번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았는데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맨시티는 정말 힘든 상대였다"며 "이번 시즌 좋은 기억들이 많지만, 그 경기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당시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1차전에서 선취점이자 결승골을 뽑아냈고, 2차 원정에선 1대0으로 뒤진 사황에서 연속 2골을 뽑아내 토트넘 4강을 견인했다.

1차전 당시 골에 대해서 "에릭센의 패스가 아주 영리했다"며 동료를 치켜 세우면서  "패스를 받는 첫 터치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갔다"며 "운이 좋게도 공이 골라인을 벗어나지 않았고,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2차전에 대해선 "내가 본 경기 중 가장 짜릿한 경기였다"며 "초반 10분이 마치 90분처럼 길게 느껴졌다"고 회상하면서 "우리는 훌륭히 경기를 치러냈다. 그게 지금 우리가 결승에 올라와 있는 이유"라면서 "앞선 경기들에서 우리는 강하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하면서 6월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있을 리버풀과애 최종 결승전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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