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영일록 완역 출간 학술세미나 개최
완영일록 완역 출간 학술세미나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5.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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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관찰사를 역임한 풍석 서유구(1764~1845)가 쓴 ‘완영일록(完營日錄·번역 김순석 외·흐름출판사)’의 완역 출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풍석문화재단 전라북도지부(회장 서창훈)는 31일 오후 2시 전주향교 문화관에서 2016년부터 추진한 ‘완영일록’ 완역 출간사업의 결실을 맺는 자리를 마련했다.

 ‘완영일록’은 풍석 서유구 선생이 1833년 4월부터 1834년 12월까지 전라도 관찰사로 재임할 때 전라감영 공문서를 날짜별로 기록한 일기다.

 185년 만에 완역된 이 책은 조선 시대 관찰사의 역할과 당시 사회상, 공문서 이행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로 주목되고 있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최진규 조선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배경옥·김순석 역자 발표와 종합 토론의 순으로 이어진다.

 서창훈 회장은 “천 년 역사를 지닌 전라도의 상징 전라감영 복원 사업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즈음에, 감영에서 시행되었던 일을 다양하게 모아 놓은 현존 유일의 관찰사 공문서 모음 일기를 완역·출간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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