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 빈집 개축 귀농귀촌·문화공간 유도
순창군, 농촌 빈집 개축 귀농귀촌·문화공간 유도
  • 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5.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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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 사업

 순창군이 올 초부터 본격 추진한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돼 귀농귀촌 유도 및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단장해 인구감소에 따른 빈집증가로 주거환경 악화, 농촌마을 과소화 등 심각한 농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와 시군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방치된 빈집을 개축하여 귀농·귀촌 인과 주거 취약계층 등에게는 주거공간으로, 지역예술가에게는 문화공간으로 5년 동안 무상 임대한다.

  올해부터 빈집재생을 위한 보수비용 지원확대와 임대·활용방식도 대폭 개선했다. 소유자에게는 동당 지원금액을 1천 2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리고, 임차인에게는 기존 주변시세 반값 임대방식에서 올해부터 무상임대로 전환해 5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또, 단순 주거형에서 지역 내 문화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역예술가들이 비영리 운영조건이면 문화공간으로도 무상 임대가 가능해졌다.

  군은 올해 총 2억 2천만원을 투입해 11동을 지원하고 있다. 계획 중인 11동 모두 임대인과 임차인이 선정됐으며, 6동은 이미 귀농·귀촌인 8가구에 15명이 입주했다. 나머지 5동 중 4동은 6월 말까지 입주하기로 하고, 나머지 1동은 10월 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도부터 추진한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 사업은 올해 4월 말까지 19동을 지원, 21가구 43명이 입주했다. 올해 말까지는 추가로 5가구 10명이 제2인생을 순창군에서 출발하는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군 서화종 농촌주거계장은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와 다양한 빈집 관련 사업추진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게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귀농·귀촌 인에게는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매우 높은 만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농촌개발과(063-1764)에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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