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내달 첫 시행
완주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내달 첫 시행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5.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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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주간활동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29일 완주군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간활동서비스는 낮 시간의 활동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기반 활동에 참여해 자립생활을 증진하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 신규 지원 사업으로 전라북도는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완주군을 포함됐다.

 서비스는 바우처(이용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이용자는 바우처 급여량 한도 내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체육 활동, 음악활동, 사회적응훈련, 공예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난 5월초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신청을 받아 총 12명의 서비스 대상자가 결정됐다.

 대상자 선정은 전라북도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의 방문조사와 전라북도 수급자격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김동준 사회복지과장은 “완주군 관내 성인발달장애인은 총 689명으로 그 수에 비해 수혜자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에 발맞춰 점차적으로 주간활동 대상을 늘려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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