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연극 소품제작·기획·공연 통해 메이커문화 확산
한국전통문화전당, 연극 소품제작·기획·공연 통해 메이커문화 확산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5.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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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형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를 조성해 가고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의 ‘리빙콘텐츠DIT센터’가 공연과 기획, 소품제작 등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전통창작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지역 연극 전문가와 협업해 전래동화 ‘흥부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전통창작활동 ‘연극, 메이커투게더(우리함께 연극할래?)’를 7월과 8월 두 달간 진행한다.

 ‘연극, 메이커투게더’에 선정된 학생들은 7월과 8월에 15회차 분량의 전통문화창작연극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리빙콘텐츠DIT센터에 마련된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연극 소품을 만들고 표현하는 훈련을 거쳐 8월 말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순히 연극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흥부전에서 나오는 흥부네집 허름한 의상이나 박, 그 박 속에서 나오는 금은보화나 괴물, 놀부 부인의 주걱, 다친 제비다리 등 각종 소품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에 리빙콘텐츠DIT센터에서는 만들기와 창작활동을 좋아하고 특별활동에 관심이 많은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DIT센터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인미애 한지산업지원센터 콘텐츠개발실장은 “연극의 소품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창의력 향상과 극의 참여도, 몰입도를 높여가는 게 본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아트메이커(Art Maker) 프로그램을 통해 메이커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DIT센터 홈페이지(www.ditcenter.co.kr) 또는 전화(063-281-1557)로 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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