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행정 주도형 관광개발 사업에서 벗어나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새로운 방식의 관광사업 모델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군은 오는 6월4일 순창 어린이장난감도서관 2층(옛 순창문화의 집)에서 주민 참여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관광두레사업’ 주민 설명회를 연다. 이 사업은 군이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새로운 관광사업 모델을 찾는 것.
특히 군에서는 지역 내 하나의 공동체가 관광사업화형 사업체로 성장·발전해 나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소득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가 하나의 사업형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 구실을 하는 것은 관광두레 PD다. 또 앞으로 관광두레 PD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 공동체 또는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기존 주민 사업체를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차 구실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순창군은 지난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제7회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관광두레 PD로 장재영 씨가 선발됐다. 군에서는 6월4일 주민설명회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지역 내 관광두레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가졌다.
이와 함께 내달 열릴 주민 설명회를 거쳐 이 사업에 참여할 주민이나 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해당 단체로 선정되면 3년 동안 사업형 관광모델 발굴로 창업이나 경영개선을 위한 실무교육 및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 선진사례 견학 등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홍보마케팅이 연차적으로 지원된다.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광두레 PD 장재영(010-6861-0445)씨 또는 군청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계(063-650-162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