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장쑤성 교류협력 더욱 확대되길
전북도·장쑤성 교류협력 더욱 확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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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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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중국 장쑤성의 교류 협력이 양 도·성간 상생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반세기 동안 언론과 행정 학술 건축 교육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중 우호 협력 증진과 상호 번영·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전북도와 장쑤성 간의 교류는 1994년 10월 27일 장쑤성의 제안으로 첫 물꼬가 터졌다. 그동안 300회에 걸쳐 3천여 명이 양 도·성을 상호 방문하며 교류와 협력의 깊이와 폭을 넓혀 왔다.

이뿐만 아니라 전주시와 쑤저우시, 익산시와 쩐장시, 정읍시와 쉬저우시, 남원시와 옌청시, 김제시와 난퉁시, 완주군과 화이안시 등 6개 시군이 장쑤성 시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방문과 교류를 추진했다.

군산시는 쿤산시 장인시 리앤윈강시 양저우시 등 무려 4곳과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있을 정도다.

장쑤성은 한국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와 교역의 전진기지나 다름없다.

한국의 대 장쑤성 교역액은 787억6천200만 달러로 중국 내 1위 교역 및 투자대상 지역이다. 누적 투자액만 144억 불에 달하고 2천670개 사가 진출, 대중국 투자액의 23%를 점유한다. 2만여명의 교민과 6천여 명의 유학생이 거주할 정도로 인적교류도 활발하다.

특히 전북의 새만금과 장쑤성 옌청시가 한중 경협단지로 지정됨으로써 미래 지향적인 양국의 경제 발전과 우호 협력 증진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전북도의 대표 언론인 전북도민일보사는 양 도·성 간의 자매결연 직후인 1995년 장쑤성의 신화 일보 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 24년간 인적 교류, 정보교류, 지면 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우호 협력 증진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06년부터 매달 두차례씩 전북도민일보에 게재된 중국 장쑤성 특집은 한국과 중국이 소통하고 장쑤성 정보를 공유하는 통로가 되면서 양국의 교류 범위와 영향력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됐다.

양 도·성 교류 협력 25주년을 맞아 28일 장쑤성 러우친지앤 당서기등 관계자들이 전북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이 양 도·성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활성화하면서 행정과 언론의 교류 증진과 새만금 중심의 경제협력 파트너십이 더욱 긴밀해지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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