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이 막을 올렸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태가 일상이 된 무심한 부부 생활 중인 도훈(감우성)과 수진(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가정의 행복을 잠시 잊고 각자의 일에 몰두해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두 사람의 사이는 그 만큼 식었고 멀어졌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과 시들해진 사랑에 지쳐가는 수진. 관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수진은 도훈에게 아이를 갖자고 제안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숨긴 도훈. 평소와 다름없이 무심한 듯, 마음이 없는 듯, 아무런 티를 내지 않지만 마음과 다른 행동으로 수진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되고, 결국 수진은 특단의 대책을 찾기에 이른다.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김하늘, 감우성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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