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의장·모범시민상 수상자 선정
전주시민의장·모범시민상 수상자 선정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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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통 문화의 고장 전주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해온 ‘2019 전주시민의 장·모범시민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27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각계 분야에서 엄선된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주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6명을 최종 확정했다.

영예의 2019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는 효열장 이상희 씨(53, 여), 교육장 김윤경 씨(60, 여), 문화장 강정열 씨(68, 남), 노동산업장 양균의 씨(67, 남), 공익장 소순갑 씨(78, 남), 체육장 이병하 씨(68, 남) 등이다.

효열장을 받는 이상희 씨는 뇌출혈로 거동 자체가 불편한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친부모처럼 모셨다.

교육장 수상자 김윤경 씨는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으로 재직하며 혁신학교와 수업혁신학년 운영, 전주교육공동체 구축 등 지역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문화장을 받는 강정열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전북도립국악원 교수로서 후학양성 및 교재 편찬 등 지역 문화 발전과 전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공익장 수상자 소순갑 씨는 지난 2003년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을 출범시킨 뒤 노인섬김한마음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효문화 실천을 독려해 왔으며 체육장을 받는 이병하씨는 전북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전주시태권도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하며 40년 동안 태권도 후학 양성에 헌신해왔다.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는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예우에 관한 규정’에 의해 시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며,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공원과 체육시설, 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수상자로서의 예우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정조정위원회 심사·의결을 통해 평소 한결같은 성실한 봉사정신과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해온 △유경수(동서학동) △장기선(덕진동) △김순종(금암2동) △김명자(완산동) △이재홍(효자5동) 등 5명을 ‘2019년도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전주시민의 장과 모범시민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월 7일 개최되는 ‘전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담긴 전주시민의 장 및 모범시민상은 우리지역 여러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오신 분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며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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