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김순원 사무처장이 5월 31일 자로 퇴임한다.
그는 조사진흥부장, 경영정보부장, 검정사업부장, 전자상거래지원센터장 기획진흥실장 등 전주상공회의소 요직을 거치며 지난 35년 동안 전주상공회의소를 지켜왔다.
김 처장은 직원으로 입사해 사무처장까지 오른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1980년대 용담댐 건설부터 전주제2산업단지 완주산업단지 건설 새만금사업 등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지역상공인과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전주상의 80년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에 있어서 이선홍 회장을 보좌, 행정적 재정적 어려움을 말끔히 해소하고 청사신축을 잘 마무리했을 뿐만 아니라 도내 많은 경제 기관들을 신청사로 입주시켜 실질적인 기업지원 및 비즈니스의 전당으로 활용토록 일조했다.
김 사무처장의 이번 용퇴가 직원들의 인사적체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정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