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항산화 효과 높은 신품종 상추 보급
순창군 항산화 효과 높은 신품종 상추 보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5.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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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업기술센터가 항산화 효과가 높은 신품종인 진미적치마 품종을 시범 보급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종한 ‘진미적치마’ 품종을 인계면 쌈채소작목반에 시범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인계면의 소득작목인 모듬 쌈채소 가운데 주 품목인 상추는 그동안 여름 재배가 어려웠다. 따라서 휴경을 하거나 생산량이 적어 소득이 높지 않은 실정이었다.

 하지만,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종한 ‘진미적치마’는 여름철 고온기 생산량이 ha당 13.2톤으로 기존에 재배했던 품종인 ‘열풍’과 비교하면 수량이 34%가량 많고 무름병 등에도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 함량이 2.86mg/100g이고 씹는 맛과 식미감도 기존의 열풍 품종보다 우수하다. 이밖에도 저장 부패율은 물론 세균성 내성도 강해 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농촌진흥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신기술 및 신품종 보급에 앞장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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