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한국장학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5.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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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이하 ‘재단’)은 ‘대학 혁신과 학자금 지원’을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2009년 5월 설립돼 올해 창립 열 돌을 맞이한 재단은 지난 10년간 학자금지원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향후 지속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대학 관계자와 대학생, 유관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학자금지원 분야의 전문가들의 세부 주제발표에 이어 열띤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 교육의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 “교육은 다음 세대에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개혁은 전체사회의 구조개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가 ‘학생 성공을 위한 대학 혁신’을, 김영철 서강대 교수가 ‘대학재정 관점에서 본 학자금 지원제도’를, 우명숙 한국교원대 교수가 ‘중등교육 학자금 지원의 발전 방향’을 발표해 학자금 지원제도를 다양한 관점에서 헤아려봤다.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주관한 종합토론에서는 주제 발표자와 함께 김태경 교육부 대학재정장학과장과 조정현 한국장학재단 학생복지본부장, 강낙원 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구소장, 고성우 국민대 부총학생회장이 참석해 학자금지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은 “재단 설립 후 지난 10년간 학자금지원 제도가 발전한 결과 총량적으로는 반값등록금이 실현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대학생과 국민들이 느끼는 등록금 부담을 더 낮춰야 하고 올해 시작한 초·중·고교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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