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분권 성과와 포용국가 실현의 장 열리다
재정분권 성과와 포용국가 실현의 장 열리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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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주시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열린 한국정책과학학회 하계 공동학술대회에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과 송하진도지사, 임성진 한국정책과학학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24일 전주시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열린 한국정책과학학회 하계 공동학술대회에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과 송하진도지사, 임성진 한국정책과학학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한국정책과학학회가 공동 주최한 재정분권 공동학술대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됐다.

‘2019 한국정책과학학회 하계 공동학술대회’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및 재정분권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전략 및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과 임성진 한국정책과학학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호인 전주대총장, 김동현 한국재정공제회 이사장, 홍종호 한국재정학회장, 전문가 및 도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성진 한국정책과학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은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및 재정분권 정책에 대한 체계적인 중간 평가를 통해 향후 추진전략과 발전방향을 마련하는 전문적인 정책 논의의 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에서 “자치분권은 시대적 사명으로, 반드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위해서는 강력한 재정분권이 우선돼야 하고, 반드시 균형발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 포용적 성장을 위한 재정분권’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김순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재정분권 추진성과와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향후 추진방안 등을 제시했다.

첫날에는 3개 세션 9개 분과에서 19개의 발제와 토론, 둘째날은 ‘지방자치 28년, 자치분권의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열띤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재정분권, 자치분권, 에너지분권,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정책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자치·재정분권 실현이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길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사회적 가치임에는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대통령소속의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난해 9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33개 과제를 담은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확정했으며, 이어 10월에는 관계부처가 합의한 ‘재정분권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2월에는 자치분권 종합계획 후속조치로 ‘2019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에 있으며,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핵심법안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지방이양일괄법안,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경찰법 전부개정안 등이 국회에 제출돼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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