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글로벌 김치공장 전북에 둥지
풀무원 글로벌 김치공장 전북에 둥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5.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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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준공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글로벌 김치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전북도는 24일 (주)풀무원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최첨단 김치공장 준공식을 갖고, 프리미엄 김치를 직접 생산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무주에 풀무원다논이 가동 중이고, 남원에서는 친환경 동물복지란 생산단지가 지역과 함께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도민들에게는 향토기업 만큼 친숙한 기업이다.

익산 김치 공장은 포기김치부터 맛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김치를 하루 30t, 연간 1만t을 생산할 예정이다.

도는 청정 전북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과 풀무원 제조기술이 결합해 김치와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율 총괄CEO는 “국가식품클러스터내에 입지한 김치공장은 풀무원이 자체 브랜드 김치를 직접 생산하는 첫 공장”이라며 “한국 최초의 김치박물관을 30여 년간 운영해온 소명의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있고 품질 좋은 프리미엄급 김치를 생산하고 글로벌 No.1 건강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글로벌시장에서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은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 등 농생명·농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있다”며 “풀무원과 같은 견실한 중견기업이 본격 가동되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이미지와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글로벌 식품시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앵커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현재 75개 분양기업 중 27개 기업이 정상 가동 중이며, 나머지 기업도 연내 착공 및 조기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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