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는 차량 열쇠가 꽂힌 1톤 트럭을 훔쳐 달아난 이모(52)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45분께 무주군 무주읍 한 주택 앞에 주차된 윤모(41)씨의 포터2 화물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 조사를 통해 이씨의 이동경로를 파악, 대전에 있는 이씨에게 SNS 메신저(카카오톡)로 접촉 후 설득해 무주서로 자진 출석케했다. 경찰은 이씨가 등록된 전화번호 없이 핸드폰만 사용해서 SNS로 접촉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형제를 보러 무주에 왔다가 대전까지 갈 길이 멀어 트럭을 훔쳤다”고 말했다.
이휘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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