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연구센터에서 열린 회의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김정생 산림조합장, 관계 부서장, 읍·면 참두릅 회장, 재배농가 등 모두 46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참두릅 묘목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면 과다면적 생산으로 가격급락에 따른 피해가 우려돼 재배농가의 결속력이 논의됐다. 또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참두릅 재배 연구회와 연합회 결성의 필요성도 나왔다.
순창군 황현철 산촌소득계장은 “앞으로 참두릅 재배 연구회 또는 연합회를 결성해 조기출하 방법이나 우량품질 생산, 재배관리 및 번식 기술을 보급해 임산물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 참두릅은 지난 2002년 적성면을 시작으로 2010년 이후 재배농가가 급속하게 증가해 현재 841 농가에서 689ha를 재배하고 있다. 참두릅 재배로 연간 52억여원의 수입을 올린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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