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서울특별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서 체결
고창군, 서울특별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서 체결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5.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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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서울특별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사람·정보·물자 관련 상생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기상 고창군수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2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에는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상생사업 적극 발굴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상생사업의 지속성 강화와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교육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앞서 고창군과 서울시는 2014년부터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우호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서울 도심에 ‘농부의 시장’, ‘서울장터’, ‘김장문화제_절임배추 판매전’등을 열러 생산사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성사시켰다.

 또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서울시 직영 상설매장인 ‘상생상회’에 고창군 5개 업체(복분자 순액·땅콩, 꽃차, 죽염, 고구마말랭이, 유과·망개떡)가 입점해 수도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사업도 협력하고 있다. 서울시에선 귀농귀촌 사업홍보와 참여자 모집, 교육비를 지원하고, 고창군에선 창업지원센터를 활용해 거주 및 체험공간을 마련해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의 도-농 간 역사·문화 체험을 위해 매년 서울과 고창을 교대로 청소년 40명씩을 선정하는 탐방 프로그램도 호응이 크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두 지역이 갖고 있는 사람·정보·물자 관련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상생의 동반자로서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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