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3일 “최근 도내 시·군들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건립후보지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주시, 정읍시, 군산시, 남원시 등 4곳이 건립후보지로 압축돼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표도서관 건립후보지를 선정하고자 기본계획 및 타당성검토 용역을 통해서 현재까지 도서관 입지선정 심사안을 작성중에 있으며 이르면 6월말에서 7월까지 건립 대상지역을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가 대표도서관 후보지로 신청한 지역은 덕진구 장동 일대로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부근에 위치한 기지제 수변공원 내 부지 면적은 2만㎡이다.
정읍시가 신청한 대표도서관 후보지역은 소성면 주천리(옛 군부대) 일대에 부지면적은 2만9천450㎡이다.
군산시는 옥산면 당북리 일대에 부지면적 1만6천240㎡를 확보했고, 남원시는 향교동 일대(옛 남원역)에 부지면적 1만9천11㎡를 대표도서관 후보지로 신청한 상태다.
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전북지역 대표도서관 건립 추진을 통한 전북만의 특색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모에 접수한 지자체의 기타제안 검토 및 시·군 의견수렴, 도서관부서장 회의 등을 가졌다.
전북지역 대표도서관 건립비용은 국비 150억원, 지방비 330억원 등 총 480억원이 투입되고 오는 2023년까지 1만2천㎡(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표도서관을 건립해 도서관 자료이용공간을 포함한 문화교육공간, 업무관리공간, 공용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