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혁신도시 지역산업 연계 육성 모색
전북도, 혁신도시 지역산업 연계 육성 모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23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가 전북혁신도시를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키워가기 위해 지역발전계획을 토대로 도정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산업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23일 전북도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2019년도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도와 함께 지역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고 이전기관이 매년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발전에 대한 필요한 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기관별 지역발전계획 중 지역산업 육성 분야의 주요 내용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전북도, IBK기업은행과 협약 체결로 2020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상생희망펀드를 조성해 도내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및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연금공단은 혁신도시를 서울, 부산에 이어 제3의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도와 협업해 농생명·연기금 특화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인지도를 높인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혁신도시 유일의 문화 관련 공공기관으로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으로 출판인력 전문교육, 창업 보육공간 마련 등 지역출판 활성화를 계획한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북지역 식품 중소업체를 패밀리기업으로 지정하고 기술컨설팅, 공정개선, 공동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기업체에 신품종 개발 소재 및 정보를 지원해 익산 농생명ICT검인증센터 부분 가동 및 검·인증을 10월에 개시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교육원(충남 아산 소재)을 정읍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도,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2년까지 스마트 농생명 시스템 산업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도내 관련기업의 동반성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구내식당 내 지역 식자재 사용, 농·특산물 장터 개최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주한옥마을, 완주공동체지원센터, 도내 귀농귀촌 등을 교육과정에 접목해 우수사례 체험 및 실습으로 지역 문화·체육·복지 시설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