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상장법인 영업이익 증가
전북지역 상장법인 영업이익 증가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5.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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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상장법인의 영업실적이 경기불황에도 불구,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23일 발표한 ‘상장법인 2019사업년도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도내 9개사(JB금융지주 제외)의 총매출액은 4,3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7%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48억원)보다 27.72%가 뛰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156억원)보다 무려 64.14%가 상승했다.

 전북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일진머티리얼즈, 광전자, 미원에스씨, 백광산업, 대우부품, 페이퍼코리아, 한농화성, SH에너지화학 등 8개사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7.32%로 전년(6.14%)보다 1.18%p가, 순이익률은 5.90%로 전년(3.85%)보다 2.05%p가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영업이익률은 -4.17%p, 순이익률은 -3.08%p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018년말 대비 2.03%p가 낮아진 57.27%를 기록했고, 8개사중 7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1개사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도내 13개사(메디슨캐피탈, 하림지주 제외)의 영업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도내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우노앤컴퍼니, 네페스신소재, 동우팜투테이블, 오디텍, 하림, 코센, 신진에스엠, 창해에탄올, 인원컴포텍, 에쎈테크, 대유에이피 등이다. 메디슨캐피탈은 3월 결산으로, 하림지주는 합병으로 제외됐다.

 이들 기업의 올 1분기 총매출액은 4,1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 순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36.77%, 143.83% 증가해 눈에 뛰었다.

 도내 상장법인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전년도에 비해 각각 2.64%, 1.15%로 개선됐지만, 전국평균(5%대)과는 차이가 있어 수익성 개선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2018년말 대비 1.64%p 높아진 84.69%를 기록, 전국평균(65.43%)에 비해서 높은 수준을 보였고, 11개사 가운데 7개사는 흑자를, 4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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