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무용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고명구)가 24일 오후 7시 30분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51회 익산예술제’ 개막공연으로 ‘그날’을 선보인다.
제51회 익산무용제도 겸한 이번 무대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우리의 잃어버린 존재를 찾기 위해 몸부림쳤던 일제 강점기라는 수탈의 역사, 바로 그날을 춤을 통해 다시 기억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품은 크게 ‘그날’과 ‘오늘’로 구성된다. 아픔 그리고 저항, 님의 침묵, 홀로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K-POP 댄스까지 켜켜이 흐르는 역사 속에 풀어낸 춤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무엇인지를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고명구 지부장은 “작품의 출연진 모두 익산무용협회 회원으로서 평균 연령이 37세다”며 “다양한 장르의 전공자들이 이 작품을 위해 모두 하나 되어 열심히 연습을 통해 이루어낸 작품으로 매우 뜻있는 공연이다”고 소개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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